전남 순천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순천시 관내에서만 생산되는 제철농산물과 과일, 특산물, 순천광양축협에서 운영하는 축산물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순천만 청정지역에서 자란 새고막, 굴 등의 수산물, 친환경 쌀로 만든 오색미, 떡국, 월하시로 만든 감 말랭이 등 가공품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장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간편한 접이식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 시음과 시식행사도 함께 열 예정이다.
시 박한주 농촌지원과장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로컬푸드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조례호수공원서
입력 2015-03-0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