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 시리즈 김현정 작가 작품 소개하면서 신선미 작가 작품을 잘못 올려 정정보도

입력 2015-03-04 17:15
한 종편 방송이 ‘내숭’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신선미 작가의 작품을 잘 못 올려 바로 잡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갤러리 선컨템포러리는 채널 A가 이런 실수를 벌여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해 정정보도를 얻어냈다고 4일 밝혔다. 김현정 작가와 신선미 작가의 작품은 다소 닮은 구석이 있어 꼼꼼히 보지 않으면 혼동할 수도 있다.

갤러리 선컨템포러리에 따르면 채널 A는 “지난 2015년 1월 30일 ‘직언직설’ 프로그램에서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내 동양화가 김현정씨 비방혐의 재판 결과’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정 작가 작품과는 전혀 관계없는 신선미 작가 작품 4점이 김현정 작가 작품으로 잘못 소개 됐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정 작가 작품과 관련해 법적 다툼이 있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제작진의 실수로 허가 없이 신선미 작가 작품을 사용해 당사자인 신선미 작가의 명예를 훼손하고 시청자들에게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참고로 아래 방송 화면에 나타난 작품은 김현정 작가 작품이 아닌 신선미 작가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