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탄광에서 4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10여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동부 도네츠크주의 자샤디코 탄광에서 갱도 내부 가스가 폭발하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네츠크주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비상사태부 대변인은 “잠정 확인 결과 1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70여명의 광원이 갱도에 매몰됐다”고 전했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현지 분리주의 공화국 당국자를 인용해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세정 기자
“우크라 동부 탄광 폭발로 10여명 사상”… 30여명 사망설도
입력 2015-03-04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