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풍만위해 필러 넣었다가 큰일 날 뻔" 축구선수 호날두와 염문 엉덩이 대회 출신 미인

입력 2015-03-04 16:09 수정 2015-03-05 10:54

엉덩이 미인대회 출신 여성 모델이 허벅지 성형 부작용으로 자칫 엉덩이는 물론 목숨까지 잃을 뻔 했다.

이 여성은 2013년 세계적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밝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4일 인사트에 따르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 엉덩이 미인대회 ‘미스 범범’ 준우승자 출신 안드레사 우라치(27)가 성형 부작용으로 인한 응급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보도했다.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아름답고 풍성한 하체를 원했던 우라치는 성형 수술을 결심했고, 지난해 왼쪽 허벅지에 필러를 삽입했다.

매력적인 하체를 갖게 될 거란 생각에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필러를 맞은 허벅지부터 엉덩이까지 염증이 생기면서 심하게 부어오른 것이다.

병원 진단 결과, 엉덩이에 삽입한 필러에 들어있는 ‘하이드로겔’과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라는 성분이 세균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의사의 진단에 놀란 우라치는 상파울로의 한 병원에서 왼쪽 허벅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그녀는 “나의 허영심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며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