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4일 오전 청사 소회의실에서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해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 노상래 감독, 김태영 코치 등 선수단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지역 축구 발전과 순천만 정원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은 순천만정원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게 되며, 광양홈구장에는 순천만정원 홍보물이 설치돼 전국에 홍보할 수 있게 된다.
전남드래곤즈 경기 입장권을 가지고 순천만 정원을 관람 시 입장료 30%가 할인되며, 순천만정원 입장권을 가지고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를 관람하는 입장객에게도 같은 비율로 할인키로 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면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가 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드래곤즈가 순천만 정원을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사장도 “순천시의 발전에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이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드래곤즈는 1994년 창단돼 지역 축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K리그 7위의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올해 6강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 전남 드래곤즈와 상생협력 협약 체결
입력 2015-03-0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