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하이원은 3일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3차전 방문경기에서 정규리그 4위인 일본의 오지 이글스를 5대 2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한라와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한라-하이원,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사할린(러시아)으로 확정됐다.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4강에 오른 것은 한국 아이스하키가 아시아리그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더욱이 한라의 공격수 김기성이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양 한라와 하이원은 7일 오후 5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8일(오후 5시)과 10일(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2~3차전이 열린다. 4~5차전은 14일과 15일(이상 오후 7시) 장소를 고양 어울림누리링크로 옮겨 펼쳐진다. 4강 플레이오프 1~3차전은 케이블 채널 ‘엣지 TV’와 IPTV 스포츠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아이스하키] 한라·하이원 2014~2015 아시아리그 4강서 맞대결
입력 2015-03-04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