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오키나와 전지훈련 MVP에 ‘우타거포’ 최승준

입력 2015-03-04 15:19
LG 트윈스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우타 거포 최승준(27)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양상문 LG 감독은 오키나와 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치고 캠프 MVP로 최승준을 선정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최승준은 “캠프 MVP를 받아서 영광”이람 “의미 있는 캠프 훈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승준은 “캠프 기간을 건강하게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캠프 기간에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우수 야수로 김재율과 김용의, 우수 투수로 김선규와 윤지웅을 각각 선정했다. 양 감독은 “다들 건강하게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어 만족스럽다”며 “선수들 본인 스스로 알아서 훈련하는 시발점이 된 것 같다”고 스프링캠프를 평가했다. LG 선수단은 5일 귀국해 다음날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적응훈련을 한 후 7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선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