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소재 복합쇼핑몰 중 연면적 상위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포 롯데몰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 업체에 대한 이용자들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3.6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김포 롯데몰이 3.7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3.72점), 구로 디큐브시티(3.70점), 용산 아이파크몰(3.51점) 순이었다.
각 부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점포 구성 및 직원 서비스’과 ‘이용편리성’ 부문에서 김포롯데몰이 각각 3.73점과 3.8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체험’ 부문에선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중복응답)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63.9%)를 꼽았다. 이어 ‘상품 종류가 다양해서’(43.9%), ‘대중교통이 편리해서’(35.2%), ‘동료·친구·가족 등의 권유로’(32.1%) 순이었다.
복합쇼핑몰에서 주로 이용하는 곳은 패션코너, 생활용품코너 등 쇼핑 공간이 52.9%였다. 음식점, 영화관, 휴식 공간 등 문화공간이라고 답변한 경우도 46.9%나 됐다. 소비자들이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도 복합쇼핑몰을 자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수도권 복합쇼핑몰 만족도 어떨까… 김포 롯데몰이 1위
입력 2015-03-0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