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오키나와 전훈 마무리… 염경엽 감독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

입력 2015-03-04 10:52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오후 3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월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48일간 계속된 넥센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로 눠 실시됐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코하마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한화이글스,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등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적은 3승3패다.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오키나와 캠프기간 동안 좋은 과정을 거친 덕분에 팀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고 전훈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인 부분도 향상 됐지만 그보다 팀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본 것과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캠프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에도 팀 분위기를 잘 이어 갈 것이고, 가장 중요한 투수 쪽은 생각하는 야구를 토대로 볼 배합 등 디테일한 부분을 시범경기 동안 다듬는다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 된다”고 밝혔다.

넥센은 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7일 목동구장에서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