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인기 드라마 ‘미생’의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런 와중에 한 성인 케이블 채널에서 ‘미생’을 패러디한 ‘미색’을 내놔 네티즌들이 호기심을 드러냈다.
미생은 숱한 명대사를 만들어냈다. “욕심도 허락 받아야 합니까”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등으로 비정규직의 설움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미생을 그리워하는 듯 했다. 미색이 등장하자 반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미생의 명대사들을 패러디하기 시작했다. 미생의 뜻인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도 외색적으로 패러디됐다.
네티즌들은 “이 패러디 안봐도 뻔하다”며 “나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하지만 너는…” “역시 OO이지 말입니다” “자존심과 오기만으로는 넘어갈 수 없는 차이라는 거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부끄럽지만 일단 만족은 시켜야하니까요” “잘하자” “더할 나위 없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미생’ 패러디 ‘미색’ 등장…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
입력 2015-03-0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