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대국민 욕 오디션을 소재로 한 본격 속풀이 18 코미디 ‘헬머니’의 오프닝에 영화 속 주연들의 리즈 시절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옥에서 온 ‘헬머니’ 김수미 맞아?
영화 속에서 감칠 맛 나는 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수미의 교도소 장면으로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데, 함께 방을 쓰고 있는 재소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장면에서 이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제 자신의 아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직접 공개한 김수미는 청순미와 함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함박웃음으로 행복했던 당시를 연상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둘째인 딸을 순산한 뒤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백옥 같은 피부와 사슴 같은 눈망울을 자랑하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그녀의 풋풋한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충무로 최고의 씬 스틸러 정만식과 김정태 또한 자신의 과거 사진을 직접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정만식은 ‘친구’의 장동건을 연상케 하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은 군인 시절 당시의 사진을 공개해 그의 과거 모습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정태는 대학을 갓 졸업한 후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난꾸러기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부드럽고 지적이며 훈내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의외의 매력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헬머니’ 3월 5일 개봉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김수미 맞아? 이런 모습은 처음이지!? 리즈 시절의 ‘헬머니’
입력 2015-03-0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