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영란법 통과로 재벌들 국회 기웃거리는 거 근절되길 희망”

입력 2015-03-04 09:23 수정 2015-03-04 15:02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4일 “김영란법이 약간 포괄적으로 그 개념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 사회의 공직사회를 바로 잡고 사회를 맑은 물로 만든다는 차원에서는 이제는 이런 법이 통과돼서 우리가 부패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져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그동안에 재벌관련 법들이 국회에 상정이 되면 특정 재벌들이 이 법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정정당당하지 못한 모습으로 국회를 기웃거렸던 사례들이 있다”며 “(김영란법 통과로) 그런 것들이 근절되기를 강하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본인이 대표발의한 일명 ‘이학수법’에 대해 “김영란법이 공직사회를 맑은 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면 특정재산범죄수익 환수법(이학수법)은 경제정의와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