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과 유럽 투어를 석권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일본에서도 돌풍을 이어간다.
6일 막을 올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 지난해 JLPGA를 석권했던 안선주(28), 이보미(27), 신지애(27) 등 한국 트리오가 출전한다. 여기에 올해 일본 무대에 데뷔하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가세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두고 2011·2012년에는 상금왕까지 거머쥔 김하늘은 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한 최강자다.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상금 3위, 평균 타수 2위에 오른 이보미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한 신지애도 본격적으로 일본 무대에 뛰어든 지난해 상금 4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안선주·김하늘, 일본여자프로골프 개막전 출전
입력 2015-03-04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