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원정다니며 차량 털이 10대 무더기 입건

입력 2015-03-04 09:55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4일 전철을 타고 원정을 다니며 차량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8) 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군 등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10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김모(36)씨의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주거지인 경기 화성에서 수원으로 이동한 뒤 전철을 타고 평택으로 3차례, 천안에서 10차례, 아산에서 5차례 등 원정을 다니며 차량을 털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