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결장한 호펜하임, 독일축구협회 포칼 8강 진출

입력 2015-03-04 09:46
김진수(23)의 소속 팀 호펜하임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은 4일(한국시간) 독일 알렌의 숄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DFB 포칼 16강 원정경기에서 2부 리그의 VfR 알렌을 2대 0으로 꺾었다.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진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뒤 소속 팀에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해 피로가 쌓인 터라 이번 경기엔 나서지 않았다.

호펜하임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수는 휴식을 취했고, 그의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로는 제레미 톨리안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전반 16분 오이겐 폴란스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호펜하임은 후반 11분 케빈 폴란트가 한 골을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23)의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은 2부 리그 팀인 카이저슬라우터른과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간 끝에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을 통과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FC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의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하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행동으로 포칼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결승에 올라야 이번 시즌 포칼에 출전할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