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은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확대를 위해 비자(Visa) 산하 세계 최대 전자결제 기업인 사이버소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라인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하는 사람끼리 송금을 할 수 있고 제휴서비스·점포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라인은 앞서 지난달 23일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업체 두 군데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라인페이에는 부정거래 검출 레이더가 적용된 사이버소스의 비리 억제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 기능을 통해 부당한 결제 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다. 라인은 “사이버소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결제 관리 서비스를 통해 라인페이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향상해 글로벌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네이버 라인, 비자 산하 전자결제업체 사이버소스와 제휴
입력 2015-03-03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