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조직사무부총장에 비노계 김관영

입력 2015-03-03 21:13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논란이 된 신임 조직부총장 자리에 김한길 전 대표의 최측근인 김관영 의원을 내정했다. 인선은 4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김 의원은 김한길 전 대표 당시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비노계 의원이다. 문재인 대표가 조직부총장 인선을 두고 고민한 끝에 결국 비노 인사를 발탁해, 탕평 기조를 부각시키기로 한 셈이다.

문 대표는 최근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인선을 두고 당 일각에서 반발이 계속되자, 조직부총장은 비노계에 맡겨 논란을 일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