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시박 예명 무슨 뜻?… “아무 의미 없어”

입력 2015-03-03 17:21
하시시박 인스타그램

배우 봉태규(34)가 결혼을 약속한 여성 사진작가 하시시박(본명 박원지·32)의 예명은 무슨 의미일까.

하시시박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사진가다.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콘셉트의 사진으로 유명하다. f(x), B1A4, 브로콜리 너마저, 정준영 등 가수들의 앨범 재킷 사진을 촬영했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하면서 마니아층이 뚜렷하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예능프로그램 ‘정준영의 비 스투피드(Be Stupid)’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하시시박이라는 예명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떠난 인도에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인들이 박원지라는 자신의 본명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면서 의미를 담지 않고 만든 예명으로 전해졌다.

하시시박은 3일 배우 봉태규(34)와 결혼 약속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오후 5시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하시시박의 이름으로 요동치고 있다.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지난해 연말 모임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났다. 이후부터 친분을 쌓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약속했다. 봉태규의 측근은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성향이 잘 맞아 관계를 급속도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설 연휴쯤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일정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봉태규는 2000년 영화 ‘눈물’에서 데뷔한 배우다. MBC 시트콤 ‘논스톱’ 등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출연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