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자베르 해상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자베르 연륙교는 쿠웨이트만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의 해상교량(48㎞)으로 제2의 중동붐을 상징으로 통한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사중으로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건설비 규모는 32억 달러에 달한다.
박 대통령은 현대건설 직원 30여명을 만나 “선배들의 과거 중동에서 많은 땀을 흘려 한강의 기적의 원동력이 된 것처럼 여러분들이 제2한강의 기적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짙은 색의 썬글라스를 착용했다. 과거 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많이 닮아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정희의 썬글라스?’ 박근혜의 썬글라스
입력 2015-03-03 15:06 수정 2015-03-03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