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일 오후 2시 홈에서 제주와 시즌 첫 경기

입력 2015-03-03 14:57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 8일 일요일 오후 2시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3년 연속 홈 개막경기를 제주와 치르게 됐다.

2015년 ‘K리그의 중심으로’를 외친 노상래 감독과 선수들은 올 시즌 첫 홈경기가 제주인 만큼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꼭 승리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이다. 특히 국가대표급 최효진, 이지남, 이창민이 무실점 철벽수비를, 크로아티아 신예 오르샤와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가 이끄는 전남의 공격진은 화려한 골 퍼레이드를 보여 준다는 각오다.

전남은 홈 개막전 만원관중을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했다. 자동차 1대와 50인치 TV 3대를 특별 경품으로 준비했으며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관람권, 쥬키 동물키즈파크 입장권, 유아복 엘르 할인권, 축구공, 외에도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경기전 2015 시즌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사인볼 100개도 선사할 계획이다.

홈 개막경기에 앞서 경기장 외곽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버블 체험존과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삐에로, 도전 슛 골인,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해 축구 경기관람에 앞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전남 주장인 방대종은 “선수들 모두가 울돌목에서 되새긴 ‘필사즉생’의 각오로 동계훈련 기간 동안 홈 개막전 승리만을 생각하며 훈련에 임했다. 개막전에서 확 달라진 전남 드래곤즈를 보여 드릴 것이다. 팬 여러분들께서 꼭 경기장 오셔서 선수들과 함께 제주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