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강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대구 경북 내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발돋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 위치한 세강병원(병원장 김징균)은 지난달 말 개원3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리모델링한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됐다.
기념 행사는 병원장 기념사, 각계 기관장 축사,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가 끝난 후 병원장이 방문한 인사들을 위해 새로 리모델링한 시설을 직접 안내하고 소개하기도 했다.
세강병원은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종합병원에서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김징균 병원장은 “그간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30여년 함께해 왔고 위/대장 내시경 약17만건, ESD(점막하박리술)를 포함한 내시경 수술 8500여건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보다 전문화되고 특색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며 대구, 경북 최고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축하 쌀화환을 전부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대구 세강병원 개원 30년...대장항문전문 병원 발돋움 주목
입력 2015-03-03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