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는 3일 경찰관을 때리고 순찰차 안에서 차량 문을 발로 차고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10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마트 앞에서 검문 중인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파출소로 가는 순찰차 안에서 차량 문과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살인을 저지르겠다’며 마트에서 흉기를 샀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검색을 하던 중이었다.
부안=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경찰관 때리고 순찰차에서 난동 부린 50대 구속
입력 2015-03-03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