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슈퍼곡물 렌틸콩과 퀴노아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밥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슈퍼곡물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점에 착안해 슈퍼곡물 중 대표 소재인 렌틸콩과 퀴노아를 넣은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렌틸콩을 포함하고 있다. 렌틸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약 8배 많은 식이섬유가 함유돼있다. 햇반 제품에는 하나의 제품에 우유 한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한 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돼있다.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무한 퀴노아가 들어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건강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즉석밥 시장은 1800억원으로 이 중 건강밥 시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5~10년 안에 전체 즉석밥 중 잡곡 등 건강밥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김병규 부장은 “햇반이 약 19년 전 국내 최초의 즉석밥으로 출시돼 지금까지 시장 성장을 이끌어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햇반 슈퍼곡물밥은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CJ제일제당, 슈퍼곡물 함유 햇반 2종 출시
입력 2015-03-0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