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드라마 녹화에 갑자기 불참한 데 이어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태임 측은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태임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 관계자는 3일 “이태임이 고심 끝에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합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태임은 최근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에도 불참했다. 소속사 측은 “과로로 피로가 누적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단지 컨디션 문제로만 해석되지 않는 분위기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측은 “2월 24일 촬영 당시 이태임이 무언가 정신적으로 혼란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이태임은 동료 연기자와 제작진 등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임은 3일 오전 드라마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이태임 출연분은 다음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이태임, ‘내반반’ 촬영 불참에 예능 자진하차… “건강상 이유” 때문에?
입력 2015-03-03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