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살이나 많은 여자친구 폭행혐의로 체포된 28세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누리꾼들은 폭행사건 자체보다는 이들이 64년이라는 세월을 뛰어 넘은 커플이라는데 더 관심을 두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5일 발생했다.
토마스 스탠리라는 남자 친구는 당시 92세 여자 친구의 팔을 잡고 거칠게 흔들었고 비명소리에 놀란 여자친구 딸의 신고로 스텐리는 체포됐다.
스텐리가 여자친구의 팔을 흔든 것은 ‘약’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약이 무슨 약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경찰 진술을 통해 과거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지만 그가 무서워 신고를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과연 둘 사이가 연인관계인지에 대한 물음에 두 명 모두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스물 여덟살 남친이 92세 여친을 폭행?…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
입력 2015-03-03 10:19 수정 2015-03-0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