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전·월세 대책 마련을 위한 ‘서민주거안정대책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위에서는 관련 상임위원과 당 국정자문회의 위원, 전문가들과 함께 서민주거안정 종합대책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땜질식 처방’이라고 비판하며 “박근혜정부가 9번에 걸쳐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22개월째 전세가율이 오르고 있다. 9번에 걸쳐 실패한 정책이라면 야당 의견도 경청할 때”라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만 집착하는 정부에 더 기대할 수 없다”며 “4월 국회에서는 주거복지기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소득세법 등의 서민주거 안정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새정치연합, 전월세종합대책팀 가동한다
입력 2015-03-0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