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벤치·휴지통 등 우수공공디자인 공모

입력 2015-03-03 10:09

서울시가 벤치 휴지통 등 공공시설물을 디자인하는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제14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자치구 및 시 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거쳐야 하는 서울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된다. 시에서 책자 등을 통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홍보하는 등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벤치 볼라드 휴지통 음수대 펜스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 예정인 시제품이다.

이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계획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고시·공고란과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 알림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 온라인 시민의견 수렴, 현물심사,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009년부터 연 2회(상·하반기) 총 13회에 걸쳐 26개 품목 총 700점의 인증제품을 선정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