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윤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국세청 홍보대사

입력 2015-03-03 10:36

생명공학 기업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3일 제4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이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4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302명, 세정협조자 68명, 유공공무원 197명, 8개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씨제이프레시웨이㈜와 ㈜원풍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알에프세미, ㈜호반건설, ㈜청운테크, ㈜한국야나세가 수상했다. 배우 송승헌과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윤아)씨는 사회봉사활동 및 성실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납부한 10개의 기업에 대해서는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세금을 내서 '삼조사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천억원 탑'을, 삼성중공업㈜과 롯데쇼핑㈜은 '삼천억원 탑'을, ㈜이마트와 ㈜KB국민카드, 동부화재해상보험㈜, 한국타이어㈜, 오비맥주㈜, 네파㈜는 '일천억원 탑'을 받았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 수상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수상축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오는 17일 모범납세자와 가족 등을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또 국세청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성실납세 행복한 마을' 퀴즈 풀기 행사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서울세관에서 세정협조자 21명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고, 초등학생 대상으로 세관현장체험 행사 등을 열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