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약정 위약금 면제해주는 ‘프리미엄패스2’ 출시

입력 2015-03-02 23:28
SK텔레콤은 기기 변경할 때 기존 단말기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프리미엄패스2’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시행되던 프리미엄패스1은 69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를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요금제를 낮추더라도 공시지원금 차액을 감면해주는 약점 프로그램이었다. 프리미엄패스2는 69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를 1년 이상 사용하게 되면 기기 변경시 공시지원금 위약금을 면제해준다.

예를 들어 69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3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고 1년 후 해지하게 되면 발생하던 위약금이 프리미엄패스2로는 전액 감면된다. 다만 프리미엄패스2는 신규개통 14일 안에 신청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프리미엄1으로 개통된 가입자는 개통 일 기준 180일 이내에 프리미엄패스2 추가 가입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1년 동안 69요금제 이상을 유지해야 하고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도 전날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 위약금을 출고가의 50%까지만 부과하는 위약금 상한선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지난달 27일 개통 단말기부터 소급 적용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