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보이스의 주인공, 켈리 클락슨 여섯 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

입력 2015-03-02 21:11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첫 회 우승자인 미국의 팝스타 켈리 클락슨이 4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니 뮤직은 3일 자정 켈리 클락슨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피스 바이 피스(Piece By Piece)’의 음원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앨범은 5일부터 음반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앨범엔 첫 싱글로 공개된 업 템포 노래 ‘하트비트 송(Heartbeat Song)’을 비롯해 흥겨운 사운드에 파워풀한 켈리 클락슨의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 위드 비(Dance With Me)’, ‘노스탤직(Nostalgic)’, 싱어송라이터인 시아(Sia) 작곡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하모니가 집결한 일렉트로 팝 ‘렛 유얼 티어즈 폴(Let Your Tears Fall)’과 R&B·소울의 황제 존 레전드와 함께 부른 ‘런 런 런(Run Run Run)’ 등이 수록돼 있다.

켈리 클락슨은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1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디션 스타가 됐다.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다섯 장의 정규 앨범, 한 장의 베스트 앨범, 또 한 장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20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국민 팝송으로 불리는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를 비롯, ‘신스 유브 빈 곤(Since You've Been Gone)’, ‘스트롱거(Stronger)’ 등 숱한 히트곡도 보유하고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그래미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스트롱거’로는 그래미 ‘최우수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도 이례적으로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