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선도(광림교회 원로) 감독이 설교하고, 올해 처음으로 청년·대학생 기도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감경철 장로)와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는 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기도회 주요 일정 등을 발표했다.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시 126:1~2) -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 경제부흥’을 주제로 열리는 기도회에는 국내외 정치·경제·학계 인사들과 기독교 지도자, 성도 등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인사로는 글렌 프랭클린 머레이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아시아 위원장 등 17개국 200여명이 참석한다. 장애인과 농어촌·낙도지역·탈북자 출신 목회자, 다문화가정,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도 초청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기도회에서는 김선도 감독이 ‘선한 목자를 따르는 선한 양’(시 23:1~6, 히 13:20~21)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김상복(할렐루야교회 원로) 목사가 축도를 맡기로 했다. 또 김영규 극동포럼 회장과 두상달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회장 등이 특별기도 순서를 담당하며, 테너 임웅균(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평화연합합창단의 특별 찬양도 예정돼 있다.
당일 기도회가 마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제1회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기도회’가 열린다. 장헌일 국가조찬기도회 총무위원장은 “통일선교운동 단체 회원들과 신학대생 등을 포함한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기도와 찬양으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찬기도회 전날인 11일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교회에서 초청된 외국인 인사 환영만찬과 세계평화 음악회, 헌신예배가 열린다. 13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귀빈식당에서는 서울 국제친선 조찬기도회가 예정돼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 12일 개최..김선도 감독 설교
입력 2015-03-02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