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지율이 27%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4주차 여야 19대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문 대표 지지율은 27.0%를 기록했다. 이는 3주차 지지율(27.5%)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표 다음으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1.8%), 박원순 서울시장(11.6%) 순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1주차 이후 약 4개월 만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누르고 2위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문 대표와 김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크다. 김 대표와 3위인 박 시장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문 대표 지지율에 크게 못 미친다.
한편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선 김 대표가 15.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야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선 문 대표가 30.2%로 1위에 올랐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5%, 자동응답 방식은 7.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난공불락” 문재인 8주 연속 지지율 1위...김무성 2위로 뛰어올라
입력 2015-03-02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