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구태벗기 100플랜 돌입

입력 2015-03-02 15:33
인천환경공단 임직원들이 2일 '100일 플랜'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한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은 2일 공단 전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영시스템 정상화, 공단역사 바로 세우기,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100일 계획 추진 선포식’을 갖고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인천환경공단상(像)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이상익 이사장이 취임 이후 ‘100일 계획’을 통해 조직의 안정화를 조기에 다져 저비용 고효율 경영체계 정립과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3개 분야 21개 과제를 발굴해 100일 종료 시점인 오는 5월 11일 이내에 추진을 끝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정상화 정부정책, 본격 경쟁시대 돌입에 따른 대응을 위해 청렴마일리지 제도 도입, 업무편람 제작 등 각종 제도 및 경영시스템 전반을 정상화하고 백서·통계 발간, 공단 빅데이터 구축 및 시민공개, 청렴·윤리·안전경영 자체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익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현재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져 있다”면서 “공단 스스로가 먼저 혁신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것만이 경쟁 시대에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