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안산광림교회(민경보 목사)는 교회 대예배실에서 익투스남성합창단을 초청해 찬양축제(사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찬양축제는 3·1절이던 1일 오후 7시30분 안산광림교회 성도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행은 CBS 아나운서인 이평찬 목사가 맡았으며 민경보 목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80여명으로 구성된 익투스남성합창단은 ‘평화의 기도’를 시작으로 ‘나 주 사랑’ ‘승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거룩 거룩 거룩’ ‘복 있는 사람들’ 등을 노래했다.
익투스남성합창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산하 단체로 1995년 4월 창단됐다. 합창단은 그동안 15회 넘는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국내외에서 열린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해 공연을 열었다. 익투스남성합창단이 지난 20년간 개최한 공연 횟수는 600회가 넘는다.
안산광림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희생자가 많았던 안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지역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어 찬양축제를 열었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안산광림교회, 익투스남성합창단 초청 찬양대회 개최
입력 2015-03-02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