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SNS에 올리기 위해 낯선 여자 폭행…황당한 사건에 누리꾼 발끈

입력 2015-03-02 14:15 수정 2015-03-26 10:27
Mirror 캡처

자신의 SNS에 올리기 위해 한 남성이 낯선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스페인 경찰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번화가에서 일어난 위험천만한 사건의 범인을 수배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는 깔끔한 옷차림의 남성이 카운트다운을 한 뒤 길가에 서 있는 여성의 뒤로 몰래 다가가 다리에 '킥'을 날렸다.

갑작스런 남성의 공격에 치마를 입은 여성은 힘없이 쓰러지며 엉덩방아를 찧는다.

영상을 찍고 있는 친구는 킥킥거리며 웃고 있어 더욱 황당하게 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전파됐다.

이를 본 스페인의 한 누리꾼은 바르셀로나 경찰의 트위터에 "당신들이 범인을 잡으면 여성들이 마음껏 그를 발로 찰 수 있도록 광장에 데려와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내가 그를 발견하면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 경찰은 동영상을 바탕으로 범인 검거에 나섰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