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업무 55% 연말까지 클라우드컴퓨팅으로 전환

입력 2015-03-02 13:30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올해 정보자원 통합사업에 935억원을 투입, 147개 업무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장비를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정보자원 통합사업에는 중견·중소IT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이번 달과 5월에 각각 1·2차 사업을 발주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2013년부터 추진한 전자정부 클라우드 전환계획(740개)에 따라 연말까지 전자정부업무의 55%(406개)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각종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의 단말기에 상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정보기술 방식을 말한다.

행자부는 전자정부업무 740개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클라우드’(G-클라우드)로 전환되면 정보자원 구축·운영 예산이 총 3359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