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선 톱10의 경연무대가 그려졌다.
지난주 부진한 성적으로 탈락 위기에 처했던 케이티 김은 god의 ‘네가 있어야 할 곳’을 R&B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박진영은 기립박수를 치며 “술 마시고 올라 왔냐? 미쳤다. 심사 불가다.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이어 “R&B에는 즉흥적인 애드리브 중요하다. K팝스타 통틀어서 같은 장르에서는 4년 동안 최고의 무대였다. 저를 처음으로 일으켜 세운 참가자”라고 말했다.
유희열도 “그 사이에 무슨 일 있었나. 케이티가 올라올 때 부터 심상치 않았다”며 호평했다. 양현석은 “제 마음은 테이블 위에 가서 박수치고 싶었다. 솔직히 울컥했다”며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티 김의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포텐이 터졌다” “TV보면서 기립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였다” “경연과 상관없어 정말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