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 가상화 기반 네트워크 핵심장비 최초 도입

입력 2015-03-02 10:37
사진=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로 아우디 제어 기술 공개. LG전자 제공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NFV 기반의 네트워크 핵심 장비인 ‘CSCF’를 업계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NFV는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운영해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해 구동시키는 원리다. NFV가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별도 하드웨어로 동작하던 각각의 네트워크 장비를 대용량의 가상화 서버 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돼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신규 서비스 망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노키아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를 위해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를 직접 방문해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협의했다. 이 부회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NFV 기반 장비 상용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상화 장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다가올 5G 시대 준비를 철처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