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생윤협)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길 신반포중앙교회 소예배실에서 2015년도 제12차 정기총회를 갖고,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한 생명운동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신임 공동대표로 함준수 이사, 이상원 김일수 고문을 선출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형철 이사가 선임됐다.
생윤협은 올해 생명윤리 연구와 교육, 생명운동을 위한 작은 음악회, ‘2015 생명대행진’ 참가, 생명윤리 활동 수기 공모사업, 생명운동을 위한 예배, 생명윤리 관련 단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총회에 앞서 생윤협 손봉호(서울대 명예교수) 고문은 ‘한국문화와 생명윤리’란 주제의 강연에서 “요즘 인권에 대한 존중 의식이 사라지고 있는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기독교는 절망에 빠진 사람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기독교생명윤리협회 정기총회 개최…생명운동 앞장 다짐
입력 2015-03-02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