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새 앨범 ‘하와(Hawwah)’를 12일 발매한다. 가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사 에이팝(APOP) 엔터테인먼트는 가인이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하와’를 더블타이틀로 확정하고 오는 12일 자정 음원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가인은 물론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철 프로듀서로는 처음으로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내걸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가인을 통해 성공신화를 써 온 조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더블 타이틀을 결정했다.
이날 소속사는 ‘하와’의 첫 콘셉트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헝클어진 파란색 머리에 가공되지 않은 매력을 발산하는 가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팽글이 수놓인 화려한 검은색 의상과 오묘한 색감으로 머리 스타일, 창백할 정도로 하얀 가인의 피부 색깔이 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는 ‘하와’에 대한 큰 힌트로 작용될 전망이다.
앞서 가인 측은 ‘하와’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알린 만큼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파격적인 음악과 콘셉트를 대중 앞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는 성경의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최초의 여자로 사탄(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게 되는 인물이다. ‘생명’이라는 의미도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파격 아이콘’ 가인, 12일 ‘하와’ 발매… 첫 콘셉트 이미지 공개
입력 2015-03-02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