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변신 정용화, 첫 단독 콘서트 가능성 봤다

입력 2015-03-02 10:05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씨앤블루 리더로 최근 솔로로 활동한 정용화가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가 지난 달 27, 28일과 1일 3회에 걸쳐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BC카드가 후원하는 ‘정용화 단독 콘서트-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개최했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용화의 단독 콘서트를 기대한 팬들로 공연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정용화도 세트리스트 구성과 편곡 작업은 물론 스탠딩 마이크와 무대 조명 등 공연장 곳곳에 정용화를 상징하는 ‘YH’ 로고를 새겨 넣는 연출까지 공연 전반을 세심하게 챙겼다.

이날 무대에서 정용화는 타이틀곡인 ‘어느 멋진 날’을 포함해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전곡과 씨엔블루 히트곡 ‘캔트 스톱’ ‘아임 쏘리’ 등을 세트리스트에 고르게 배치해 솔로 가수와 밴드 보컬리스트를 자유롭게 오갔다. 솔로 앨범에서 보여준 발라드 보이스는 물론 특유의 록 스피릿을 쏟아내기도 했고 숨겨둔 춤실력까지 공개했다.

특히 27, 28일 공연에는 YDG(양동근)가 협업곡 ‘마일리지’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환호를 받았다.

피날레곡인 ‘어느 멋진 날’ 무대를 앞두고 정용화는 “여러분의 어느 멋진 날은 언제인가요? 저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바로 오늘이 가장 멋진 날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첫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용화는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과 대만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