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 주총 데이’는 오는 20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현재까지 정기 주주총회 개최 관련 이사회 결의 내용을 공시한 278개사 중 112곳(40.28%)이 오는 20일 주총을 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도 68개사(24.46%)가 주총을 연다.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에 주총을 개최하는 상장사가 240개사(86.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집 지역은 서울·경기가 201개사(72.30%)로 가장 많았다.
주요 부의 안건을 살펴보면 ‘임원 선임’의 경우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곳이 204개사, 사외이사 선임이 155곳, 감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 126개사였다. ‘정관 변경’의 경우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상정한 기업이 39곳, 변경이 13개사, 삭제가 2곳이었다. 이밖에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승인·변경(12개사)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승인(5곳) 등도 상정됐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이달 20일 ‘슈퍼 주총 데이’
입력 2015-03-02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