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수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판타지 ‘추억의 마니’ 가상 캐스팅 1위

입력 2015-03-02 09:06
추억의 마니
건축학개론의 수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시공을 초월한 판타지 신작 ‘추억의 마니’의 아름다운 여주인공 마니와 같이 금발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신비스러운 이미지의 스타를 뽑는 투표가 진행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설문은 2월 23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것으로 “영화 ‘추억의 마니’ 속 주인공인 마니처럼 금발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신비스러운 이미지의 스타는?”을 묻는 설문에 수지가 60.87%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6명의 쟁쟁한 후보로는 수많은 국내 여자 연예인 중 대세라고 인정받는 강소라, 고아라, 애프터스쿨의 나나, missA의 수지, 아이유,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이름을 올렸다. 1위의 수지를 이어 고아라가 17.39%, 아이유와 크리스탈이 8.7%, 나나와 강소라가 각각 4.35%, 0%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여자 스타들의 경쟁에 네티즌들은 “머니머니해도 수지죠! 지금 마니 포스터 찾아봤는데 뭔가 분위기도 많이 닮은 듯!”(wary), “영화 속 마니는 신비로운 분위기 장난 아니던데. 그런 건 고아라 아닌가?”(코아라), “지브리의 캐릭터 중 젤 미녀인듯,ㅋㅋ그러니까 수지 한표~”(kiwi), 등 수지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표했다.

마니의 가상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억의 마니’는 국내 100만 관객을 동원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의 신작으로 3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순간을 붙잡는 천상의 목소리 프리실라 안이 주제가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살 소녀 안나는 요양 차 방문한 바닷가 마을의 낡은 저택에서 금발의 아름다운 소녀 마니를 만나게 된다. 마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안나는 마니의 초대로 저택의 파티에 참가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낮에 찾아간 저택은 아무도 살지 않은 폐가로 변해있는 등 알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니는 사라지고 낡은 저택에 새롭게 이사 온 소녀 사야카와 안나는 우연히 마니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 안의 이야기에 놀라게 되는데. 과연 낡은 저택에 얽힌 비밀은 무엇이며, 신비한 소녀 마니의 정체는?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