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김영란법’의 2월 임시국회내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표는 충남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당론은 확고하다. 김영란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반대 때문에 지금까지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과 관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인데도 새누리당이 '광주법'이니 '야당법'이니 딴소리를 하며 발목을 잡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 법도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에 대해선 “오늘은 얘기하는 게 적절치 않다. 오늘은 3·1절에만 집중해달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란법 2월 국회 반드시 처리”-문재인,“새누리당 반대가 문제”
입력 2015-03-01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