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점일절’이 아닌 ‘삼일절’ 입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이 삼일절을 맞아 남긴 ‘개념 트윗’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양요섭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어느 한 방송에서 3.1절을 ‘삼점일절’이라고 말하는 학생과, 무슨 날인지 정확히 모른다는 학생들이 있어서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투사들과 1919년 3월 1일은 어떤 날이었는가를 생각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캡처한 삼일절 의미와 태극기 계양방법이 담긴 사진을 올려 젊은층들이 삼일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주민센터는 삼일절 하루 앞둔 지난 28일 삼송지구 각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내일은 삼점일절 입니다. 국기를 게양합시다'라고 방송한 데 이어 삼일절 아침인 1일에도 '오늘은 삼점일절입니다. 국기를 게양합시다'라고 방송을 내보내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삼점일절’ 아닌 ‘삼일절’… 아이돌의 개념 트윗
입력 2015-03-01 16:31 수정 2015-03-0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