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보다 삼일절이 더 중요한데...왜 대체 휴일 안되나요?

입력 2015-03-01 15:04
국경일인 삼일절과 일요일이 겹친 1일 대체 휴일 적용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일보 DB

“어린이날은 되는데, 왜 삼일절은 대체휴일이 안 되나요? 어린이날 보다 삼일절이 더 중요한데…”

일요일과 국경일인 ‘삼일절’이 겹친 1일, 대체 휴일 적용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이뤄지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가운데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해 대체휴일제를 도입한다고 돼 있다.

따라서 삼일절은 대체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추석은 추석 당일이 9월 27일 일요일이기 때문에 추석 연휴가 끝나는 29일 화요일이 대체휴일로 적용된다.

네티즌들은 “어린이날보다 삼일절이 더 중요한데”, “역사가 더 우선순위 아닌가", "차라리 어린이날을 대체휴일로 지정하지 말고 삼일절을 대체휴일로 지정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