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일 올봄에 유행할 색상으로 ‘아쿠아마린’, ‘스트로베리아이스’, ‘클래식블루’ 등 3가지를 꼽았다.
그 중 아쿠아마린은 올 봄 가장 유행할 색으로 선정됐다. 이 색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연한 파란색으로, 행복과 젊음을 뜻한다. 백화점에 따르면 아쿠아마린은 따뜻함과 평온함을 전하는 색이라 불황 등으로 각박한 세태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다.
딸기 맛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스트로베리아이스가 온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면 클래식블루는 중후한 색상이 남성미를 느끼게 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봄 매장에 유행 색상 제품을 전면 배치하고, 고지물과 광고물 등의 색상을 통일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색상 선정을 위해 뉴욕·런던·파리 컬렉션 의상과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상품에 쓰인 색상을 분석하고 패션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올봄 유행색은 ‘아쿠아마린’… 롯데百, 매장에 유행 색상 제품 전면 배치
입력 2015-03-01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