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프린터 대회서 김준호 중간순위 19위… 모태범은 29위

입력 2015-03-01 01:09
한국체대 김준호가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날 중간 순위 19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35초44로 18위, 1000m에서는 1분11초07로 19위를 기록했다.

김준호는 두 종목 합계 점수 70.975점으로 32명의 선수 중 중간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각각 두 번씩 달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순위가 높을수록 점수가 낮다.

모태범(대한항공)은 500m에서 30위(36초31), 1000m에서 26위(1분11초67)에 머물러 하위권인 29위(72.145점)로 밀렸다.

중간순위 1위는 69.115점인 러시아의 파벨 쿨리즈니코프였다.

한국에선 유일하게 여자부에 출전한 장미(한국체대)는 500m에서 16위(39초29), 1000m에서는 13위(1분18초32)에 올라 14위(78.450점)를 차지했다. 브리트니 보(미국)가 500m(37초59), 1000m(1분14초10)로 모두 1위에 오르며 74.640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