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멤버들이 살벌한 혹한기의 날씨에 야외숙영에 들어갔다.
1일 방송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 2편에서는 혹독한 추위 속에 야외 숙영에 돌입한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서는 혹독한 유격 훈련을 마친 여군 멤버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적막한 산 속 야외 숙영지로 이동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봉지 주먹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 여군 멤버들은 2인 1조로 야외 숙영을 위한 텐트치기에 나선다. 멤버 텐트 설치는 처음이었지만 지난 주 앵카도하에서 ‘머슬&브레인’으로 불리며 환상의 조합을 보였던 박하선과 앰버 조는 텐트 설치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유격 체조 때 열외자매로 등극한 이다희와 보미는 텐트를 칠 때도 엉성함을 보이면서 꼴찌로 텐트를 완성, 얼차려까지 받는다.
안영미는 “타워팰리스도 부럽지 않다”며 설치한 텐트에 만족감을 드러낸 반면 강예원은 “이렇게 추운데서 자면 돌아가는 거 아닙니까?”하며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방송에서는 숙영지에서 살벌한 추위와 전쟁을 치른 뒤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도 여과없이 보여준다. 엠버의 영어 잠꼬대부터 강예원의 코골이 소리까지 룸메이트들의 잠버릇을 만나볼 수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도 예외없다… 최초로 혹한기 유격 훈련의 꽃 ‘야외 숙영’ 실시
입력 2015-03-01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