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대세는 먹방… ‘마리텔’ 최종우승 백종원, “와이프 사랑한다”

입력 2015-03-01 01:08
MBC 화면 캡처
MBC 화면 캡처
역시 대세는 먹방이었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은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부에서 김구라, 정준일, 홍진영, 김영철, AOA 멤버 초아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6명의 스타가 PD 겸 출연자로 나서 자신만의 인터넷 방송을 만들며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요리 레시피와 먹방으로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최고 시청률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에 따른 부상은 1분간 주어진 광고였다.

진행자로 나선 서유리는 “지상파 광고 프라임 시간대 15초 단위로 1500만원부터 시작 된다”면서 “1분 동안 본인을 홍보할 수 있는 5000만원 상당의 시간 이용권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우승 상품을 설명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던 백종원은 타이머가 돌아가자 “음식 사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진짜 맹세하고 돈을 벌려고 음식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음식 어떻게 싸게 팔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백종원은 또 “와이프와 저는 사랑하고 잘 살고, 절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전혀 없다”면서 “와이프에 대해서 안 좋은 소리는 많이 없어졌는데 와이프를 예뻐해 달라.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저희 가정을 위해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와이프 사랑한다”며 1분간의 광고를 마무리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